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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선, 그 단순함과 효율성을 말하다.
스램의 담당자 이완 왕(Ian Wang)은 eTAP 제품 설명에 앞서서 "스램은 심플하게 완벽한 기능을 수행하는 제품을 추구한다"며 스램 기업의 개발 철학을 전했다.
지금까지 발표되었던 스램의 제품들을 보면, 더 단순하면서도 더 효율적으로 움직이기 위한 노력을 볼 수 있는데, 체인링을 1장으로 줄인 11단 구동계부터, 트리밍을 없앤 YAW 앞 디레일러 시스템, 하나의 레버로 작동하는 더블탭 등에서 그런 부분을 엿볼 수 있었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에 발표한 eTAP 그룹셋은 가장 단순하면서도 최첨단의 기술력을 가진 제품이 된 것이다. 2개의 버튼식 레버와 독립된 디레일러 부품, 그리고 케이블 없이 연결되는 무선 방식의 단순함이 이번 eTAP의 핵심이자 스램 철학을 대변하는 제품이 된 것이다.

2. 지구를 12바퀴 돌고도 남을 50만km 주행 테스트
"eTAP은 테스트를 마친 것이 아니라, 이미 품질이 입증된 제품이다"

스램의 담당자들은 eTAP의 개발을 위해 지난 수년간 20만 시간, 50만 km의 주행, 1000회가 넘는 배터리 충전 테스트를 거쳐, 품질의 테스트를 넘어서 안정성이 입증된 제품이라고 밝혔다.
50만 km는 지구를 12.49 바퀴 돌 수 있을 만큼의 거리인데, 그 동안 고압전선을 포함한 무선 전파 방해 요인을 테스트하고, 방수 및 각종 오염에 대해서도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3. 에어리아(AIREA), 새로운 무선 통신 규격을 만들다.
무선 통신을 통한 변속 시스템에서 가장 두려운 것은 '통신 간섭'에 의한 불안한 작동이 될 것이다.
또한, 기존에 사용하던 통신 규격을 사용할 경우, 해킹 시도에 의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기에, 스램은 기존에 없었던 완전히 새롭고 128비트 암호화가 채택된 새로운 규격 에어리아(AIREA)를 eTAP의 통신 프로토콜로 개발하였다.
5년 전부터 무선 시스템의 개발을 진행했던 스램은, 2년 전 프로토타입이 발표되었을 때 기존 타사에서 발표된 유선 시스템과 동일한 제품처럼 보이기 위해 전선을 가짜로 붙여 스파이샷을 피하며, 보안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새롭게 발표된 eTAP의 에어리아 프로토콜은 유명 해커들에게 시합 도중 해킹 시도를 요구하기도 하며, 그 보안성과 안정성에 대한 테스트를 거쳐 만들어졌다.

4. eTAP 쉬프트레버, F1 레이싱카의 변속에서 영감을 받다.

하나의 레버로 2가지 동작을 하도록 개발된 더블탭 쉬프트레버가 어떻게 전동 시스템으로 연동될 지, 많은 라이더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스램은 쉬프트레버 개발에 있어서, F1 레이싱카의 변속 레버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레이싱카들은 빠른 변속을 위해 업/다운을 2개의 쉬프트 레버로 작동하는 패들쉬프트 시스템을 사용한다. 스램은 eTAP의 쉬프트레버에도 양쪽을 업/다운으로 채택하여, 뒤 디레일러의 변속을 책임지도록 만든 것이다.
eTAP 쉬프트레버의 오른쪽은 고단 변속, 왼쪽은 저단 변속으로 뒤 디레일러가 변속된다. 오른쪽 레버를 한번 터치하면 큰 스프라켓에서 작은 스프라켓으로 이동하며, 왼쪽 레버를 터치하면 작은 스프라켓에서 큰 스프라켓으로 변속이 된다는 의미이다.
그러면, 앞 디레일러 변속은?
앞 디레일러 변속은 양쪽 레버를 동시에 터치하였을 때 이루어지며, 아웃터에 체인이 걸렸을 경우는 이너 체인링으로, 이너 체인링에 있을 때는 아웃터 체인링으로 변속되는 결과를 만들어 낸다.
이렇듯 2개의 레버로 4가지 동작을 가능하도록 eTAP의 쉬프트레버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 것이다.

쉬프트레버의 후드는 단순해진 기능성 덕분에 더 작아져서 그립감이 더 좋아졌다. 특히 손이 작은 우리나라의 라이더들이 그립감에 대한 만족도를 더욱 높게 평가하고 있다.
 
 
한쪽 레버에 하나의 버튼 만을 사용하는 단순함을 보여준 eTAP 쉬프트레버
 
5. 독립적인 디레일러의 편리함
"박스에서 꺼내는 시간보다 자전거에 장착하는 시간이 더 짧다"라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스램 eTAP의 디레일러는 그저 자전거 마운트에 끼우는 것만으로 장착이 완료된다.
그리고, 무선이지만 변속 스피드에 전혀 어색하다는 느낌이 없는 반응성이 놀랍다.
뒤 디레일러는 카본 풀리와 케이지, 세라믹 풀리 베어링이 채택되었고, 무게는 배터리를 제외한 상태에서 215g 밖에 나가지 않는다. 처음에는 28T까지 사용할 수 있는 숏케이지만 출시되며, 롱케이지는 곧 이어 출시가 될 예정이다.
앞 디레일러는 YAW 시스템이 적용되었고, 164g(배터리 제외)이라는 초경량 무게를 만들어냈다.
각 디레일러에는 LED 라이트가 탑재되어 있어서, 그 불빛을 통해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다. 50% 이상일 경우는 그린, 20~50%의 경우는 레드, 그 이하에서는 노란 불빛이 점등된다.
[:이미지3:]
카본 풀리와 세라믹 풀리 베어링이 채택된 RED eTAP 뒤 디레일러는 215g(배터리 제외)의 무게로 출시되었다.
[:이미지4:]
YAW 시스템의 적용, 164g(배터리 제외)의 초경량 RED eTAP 앞 디레일러

6. 45분 충전, 약 1000km 라이딩이 가능한 배터리 수명
eTAP에서 가장 궁금한 것은 역시 배터리 수명이다.
쉬프트레버에는 CR2032 버튼형 배터리가 하나씩 탑재되는데, 이것은 약 2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용량을 제공한다.
디레일러에는 앞과 뒤에 서로 호환되는 충전식 배터리가 사용되는데, 이것은 USB를 통해 45분이면 충전할 수 있고, 약 1000km의 라이딩이 가능하다.
보통 뒤 디레일러의 사용량이 더 많다보니, 뒤 디레일러 배터리의 잔량이 적게 남을 경우, 앞 디레일러와 배터리를 교환하여 더 오래 달릴 수 있도록 센스를 발휘해도 좋다.

 
배터리 충전기와 컴퓨에 연결시키는 USB 스틱.
충전은 약 45분이면 완충된다.
 
7. 테스트 - 탁월한 터치감에 높은 점수
기존까지의 전동식 구동장비가 전통적인 레버 컨트롤 방법을 고수한 것에 비해, 스램은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전동식'으로만 가능한 컨트롤 방법을 채택하며 눈길을 끌었다.
첫 테스트 느낌?
무엇보다 탁월한 레버 터치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한쪽 레버에 하나의 버튼만 있다는 것으로도 남다른 존재감을 가졌는데, 그 레버의 터치는 왠지 '스램스럽다'라는 기분이 들 만큼 느낌이 좋았다.
한쪽 레버를 누른 상태로 있으면, 연속으로 변속이 진행되어 빠른 변속이 필요한 경우 유용하게 활용된다.
단지, 앞과 뒤 디레일러를 동시에 변속할 방법이 없다는 점이 스램 eTAP 컨트롤러의 한계일 수 있다. 그리고, 아직 발표되지 않은 컴퓨터 연동 프로그램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도 기대되는 점이다.
 
결론 - 새로운 변속 시스템의 경쟁이 시작된다.
시마노가 로드에 이어 산악 시스템에도 전동 변속 Di2를 적용한 데 이어, 캄파뇰로도 내년 전동 시스템 EPS의 새로운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스램은 첫 전동 시스템 출시지만 '무선'이라는 강력한 경쟁력을 앞세워 '전동 변속 시스템'의 경쟁에 합류하게 된 것이다.
다소 늦은 출시지만 50만 km라는 충분한 테스트, 그리고 새로운 무선 프로토콜 에어리어를 개발할 만큼 스램은 '많은 준비'를 진행하였다.
국내 정식 출시 2016년 2월로 예정되었으니, 새로운 변속 시스템에 대한 욕구를 가진 라이더라면 잠시 기다려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관련 웹사이트
HK 코퍼레이션 : http://www.hksr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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